- [셀럽이슈] '강경준 불륜 용서' 장신영, 예능서 가족팔이는 이제 그만
- 입력 2025. 02.10. 13:59:3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나선 가운데, 가족 동반 예능 출연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장신영-강경준
앞서 2023년 12월 강경준은 A씨로부터 아내 B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A씨는 강경준이 B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해당 대화에서 강경준은 B씨에게 ‘보고 싶다’ ,‘ 안고 싶네’, ‘사랑해. 같이 있고 싶다’ 등의 애정 표현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사건을 조정에 회부했으나 A씨가 합의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하면서 지난 4월 서울가정법원으로 넘겼다.
이날 재판부는 사건에 대해 인낙 결정을 내렸다. 인낙이란 원고의 주장에 대해 청구권이 원고에게 있다고 피고가 인정하는 것을 뜻한다. 사실상 강경준 측이 A씨의 청구를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에 강경준이 출연했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아이들 보호 차원에서 다시보기 VOD를 삭제했으며, KBS2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측 역시 장신영 아들 정안 군이 출연한 부분을 통편집했다.
그러나 장신영은 KBS2 '편스토랑'에 그의 둘째 아들을 또 노출시켰다. 논란을 의식한 듯 이후 회차에선 둘째 아들의 뒷모습만 공개됐지만, 이번엔 장신영의 친정엄마가 등장했다. "가족이 전부"라던 장신영은 그야말로 온 가족을 예능프로그램에 대동했다.
물론 장신영의 행보를 응원하는 이들도 있지만 가족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편스토랑'은 스타들의 먹고 사는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의 레시피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굳이 가족을 노출할 필요가 있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