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문정현 "흑백요리사 '이븐하다', 오히려 좋아"
입력 2025. 02.10. 15:01:29

문정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이븐(EVVNE)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이븐하다' 유행어와 관련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이븐 미니 4집 '핫 메스(HOT MES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븐은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에 컴백했다. 공교롭게도 공백기 동안 방송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이븐과 동명의 유행어 "이븐(even)하게 익지 않았다"가 탄생했는데, 유승언은 "예전에는 골프 용어 '이븐'을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이겨야 할 게 하나 더 생겨서 마음이 아프지만 열심히 해보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문정현은 "'흑백요리사'라는 프로그램이 나오면서, 저희 그룹명과 같은 유행어가 나왔다. 처음에는 '이게 뭐지, 좋아해야 하나' 했는데, 그걸 통해서 대중분들이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저희 이미지가 한 번이라도 비친다면 감사한 일 아닐까"라고 긍정적인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핫 메스'에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휘둘려도 즐거움을 맛보고 만끽하는 이븐의 모습을 그들만의 색채로 흥미롭게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핫 메스'와 '벌스데이(Birthday)' '러브 라이크 댓(Love Like That)' '크라운(CROWN)' '유스(YOUTH)' '케시키(KESHIKI)'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핫 메스'는 비현실적이고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낄 때 해답을 찾기보다는 그 순간에 빠져들겠다는 마음을 노래한다. 키치한 Vox Loop와 크런치한 기타가 어우러진 팝 락 곡으로, 따라 부르기 쉬운 후렴구가 매력적이다.

이븐의 네 번째 앨범 '핫 메스'는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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