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은퇴 번복' 탑, 빅뱅 복귀설?…공식 채널에 'T.O.P'
- 입력 2025. 02.10. 16:52:29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빅뱅을 탈퇴했던 탑(본명 최승현)이 빅뱅 공식 채널에 이름을 올려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탑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탑의 이름이 추가됐다는 주장이 퍼졌다. 현재 빅뱅 채널 소개 글에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을 비롯해 탑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원래 탑의 이름이 있었다는 주장이 있어 진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2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면서 빅뱅에서 탈퇴했다.
당시 탑은 '복귀하지 마라'는 한 네티즌에게 "할 생각 없다"고 연예계 은퇴를 암시했다. 뿐만 아니라 빅뱅을 언급한 팬들을 차단하고, '빅뱅 탑'으로 적힌 기사에 '빅뱅'을 X자 표시해 올리는 등 스스로 '빅뱅 지우기'에 나서기도 했다.
그랬던 탑은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에 퇴물 래퍼 타노스 역으로 출연하며 '은퇴 선언'을 번복했다.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그에 대한 싸늘한 시선이 이어졌는데, 탑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논란들에 대해 직접 입을 열고 반성의 뜻을 비쳤다.
또한 빅뱅 멤버들을 언급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멤버들과 자주 연락하지 않는다"면서 "빅뱅이라는 팀에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준 사람으로서 저라는 과오의 꼬리표가 빅뱅에게 따라다니지 않길 바랐다"고 셀프 '빅뱅 지우기'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빅뱅 합류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제가 저지른 실수가 너무 크다" "염치없다"고 일축했던바, 탑의 빅뱅 합류설이 빅뱅 완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지난해 11월 23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에 참석해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탑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