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설공주’, 블랙워싱·‘싫어요’ 논란 지울까…3월 개봉
- 입력 2025. 02.11. 09:00:1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판타지 뮤지컬 영화 ‘백설공주’가 메인 포스터와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백설공주'
‘백설공주’는 디즈니 첫 번째 프린세스 백설공주가 악한 여왕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선한 마음과 용기로 맞서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2025년 첫 판타지 뮤지컬 영화.
함께 공개된 스페셜 예고편은 동화 그 이상의 마법 같은 이야기가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비주얼로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형형색색의 화려한 영상미로 표현된 마법의 숲, 다이아몬드 광산을 담은 예고편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을 선보여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눈보라가 몰아치던 겨울밤 태어난 백설공주(레이첼 지글러)가 온정이 넘치던 왕국에서 모두의 사랑을 받았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마법 같은 이야기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다. 강력한 어둠의 힘으로 왕국을 빼앗은 여왕(갤 가돗)을 피해 숲으로 도망친 백설공주는 마법의 숲에서 신비로운 일곱 광부들을 만나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 왕국을 되돌려 놔야죠”라고 결연하게 말하는 백설공주의 모습은 마음속 깊이 숨겨진 용기와 선한 힘을 깨닫게 되면서 그녀가 선보일 새로운 이야기의 궁금증을 높인다.
여기에 백설공주 역의 레이첼 지글러는 ‘백설공주’의 메인 OST ‘Waiting On A Wish’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기적이 찾아오기를, 눈을 감으면 보여, 진정한 내 모습”의 가사는 내면의 용기를 깨닫고 마법 같은 기적을 불러일으킬 새로운 백설공주의 모습을 기대케 한다.
‘백설공주’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레이첼 지글러가 백설공주 역을, ‘원더우먼’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 갤 가돗이 여왕으로 분했다. ‘알라딘’ ‘위대한 쇼맨’ 음악 감독으로 알려진 벤지 파섹과 저스틴 폴 음악 감독이 선사하는 환상의 선율로 가득한 디즈니 판타지 뮤지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앞서 ‘백설공주’는 예고편 공개 후 ‘좋아요’ 보다 ‘싫어요’ 수가 훨씬 더 많은 등 반발이 이어진 바. 원작 속 백설공주는 ‘흑단같이 검은 머리에 눈처럼 하얀 피부’로 묘사됐으나 백설공주 역에 구릿빛 피부를 지닌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캐스팅되며 원작 훼손 논란이 일었다. 각종 논란을 딛고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월 개봉 예정.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