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오늘(11일) '故 오요안나 사망사건' MBC 특별근로감독 착수
- 입력 2025. 02.11. 14:20:29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고용노동부가 고(故) 오요안나 사망사고와 관련해 특별근로 감독에 착수한다.
MBC
고용노동부는 다수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사망사고 관련해 ㈜문화방송(MBC)에 대해 2월 11일부터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말 고용노동부는 MBC 측에 자체조사를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관련 자료 제출을 재차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자체조사 진행 상황, 사측의 자료 제출 상황 등을 토대로 특별근로감독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이번 특별근로감독을 통해 현재 문제 제기되고 있는 괴롭힘 등에 대한 각종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하고, 조직 문화 전반에 대한 실태 파악과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하여 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와 함께,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관련 고발장이 접수된 만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문수 장관은 “젊은 청년이 안타깝게 사망한 사안인 만큼,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법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