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폭행 피해' A씨 "말투 마음에 안 든다고…비참하게 때려"
입력 2025. 02.11. 14:44:57

양익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폭행 혐의로 고소 당한 가운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후배 A씨가 당시 상황을 전했다.

11일 TV리포트는 A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익준의 폭행 사건 당시의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강의 기회를 마련해준다고 해 만난 자리에서 양익준은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A씨를 여러 차례 꾸짖었고, 동시에 20~30장 되는 A4 용지로 여러 번 A씨를 때렸다. 이와 관련 A씨는 "사람을 비참하게 때렸다"고 토로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양익준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익준은 자신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양익준은 폭행 혐의 피소에도 오는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고백' 홍보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할 예정이다. 주인공 지용 역을 맡은 그는 오는 12일 시사회에 참석해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한편 양익준은 2009년 장편 데뷔작 '똥파리'에서 감독, 각본, 주연을 맡았다. 이후 '괜찮아, 사랑이야', '추리의 여왕', '나쁜 녀석들', '지옥' 등에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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