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한양' 정건주 "긴 공백에 좌절하기도…일할 수 있어 감사해"[5분 인터뷰]
입력 2025. 02.11. 15:00:21

정건주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정건주가 '작품 가뭄' 속 열일 행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1일 서울 마포구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셀럽미디어를 만나 채널A '체크인 한양'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7년 데이식스 '좋아합니다'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정건주는 웹드라마 '이런 꽃같은 엔딩'을 시작으로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 '오 마이 베이비' '꽃선비 열애사' '우리, 집' 등에서 눈도장을 찍었다.

많은 배우들이 작품 가뭄을 호소하는 상황 속에서도 매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그저 감사하다. 저도 힘든 시기가 있었고 또 올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의 상황, 이런 걸 생각하기보다는 주어진 걸 잘 해내려는 생각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건주는 2021년 JTBC '월간 집' 이후 긴 휴식기를 맞이했다는데, 그는 "그때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자양분이 된 시기였다. 저한테는 어떤 일을 받아들일 때 더 좋게, 차분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던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공백기를 깨준 영화 '리바운드'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저한테 '리바운드'라는 작품이 정말 고마웠다"며 "내가 일함에 감사함을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다. 그전에는 그런 얘기를 들어도 피부로 와닿지 않았는데 그런 순간들을 겪으니까 절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바운드'를 하면서 MBTI가 바뀔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정건주는 ISTJ에서 ESTP로 바뀌었다고 밝혔던바, 그는 "그때 장항준 감독님을 뵙고 E로 바뀌었다. 그래서 천준화라는 캐릭터를 더 잘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 연출 명현우)은 궁궐보다 화려한 초호화 여각 용천루에 인턴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파란만장 청춘 로맨스를 담은 사극이다. 극 중 정건주는 용천루 태상방주(김의성)의 아들 천준화 역을 맡아 활약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체크인 한양'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4.2%(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 갱신은 물론, 역대 채널A 토일드라마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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