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멜로무비’ 전소니 “손주아役, 획기적인 전 여친 상상하며 연기”
- 입력 2025. 02.12. 11:49:4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전소니가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멜로무비' 전소니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오충환 감독, 배우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 등이 참석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획기적인 전 여친이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런 것들을 상상하며 노력했다. 주아가 시준이 보다 늦게 자신의 꿈을 발견하지만 겁내지 않고, 달려 나가는 점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전소니는 이준영과 장기연애 커플 호흡을 맞췄다. 이준영은 전소니와 호흡에 대해 “저희 성향이 둘 다 I다. 처음에는 어려웠다. 제가 또 동생이다 보니”라며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하려 했다. 신에 관해서나 일상 중 취미가 무엇인지. 필사적으로 깨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는데 덕분에 잘 받아주셔서 빨리 깰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전소니는 “(이준영이) 다가오는데 굉장히 어렵게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그래도 적극적으로 다가와 줘서 의지가 됐다. 파트너가 저와 잘 맞추고 싶다는 걸 말 안 해도 알겠지 할 수 있지만 표현해주고, 말해주니까 고민되거나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쉬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너무 고민하니까 우식 오빠가 연인이 계속 싸워도 2%의 애틋함을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셔서 도움이 됐다. 다투거나 속상한 신을 찍을 때 그리워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오는 14일 넷플릭스 공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