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 한복 정장 디자이너’ 김리을, 사망 암시? SNS에 “1993-2025”
- 입력 2025. 02.12. 15:14:3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한복 정장을 디자인했던 디자이너 김리을(본명 김종원)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일주일 전 사망을 암시해 눈길을 끈다.
김리을
김리을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993-2025”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브랜드 ‘RIEUL(리을)’이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김리을은 지난 1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12일 전북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김리을은 전날 오후 9시께 남원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리을은 사건 당일, 부모가 거주하는 남원의 본가를 찾았다. 외부에서 걸려온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던 중 갑자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93년생인 김리을은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의 대표로 방탄소년단이 입은 한복을 디자인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대선 후보, 유재석, 김연경 등 유명인들이 그의 한복 정장을 입었으며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도 진행했다. 지난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