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미키17'→홍상수·김민희 레카…베를린영화제, 오늘(13일) 개막
- 입력 2025. 02.13. 09:56:4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린다.
베를린 영화제
13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한국 영화는 봉준호 감독 '미키17', 홍상수 감독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민규동 감독 '파과', 강미자 감독 '봄밤', 김무영 감독 '폭력의 감각', 이장욱 감독 '창경', 차재민 감독 '광합성 하는 죽음' 등 총 7편이다.
6년 연속 베를린의 러브콜을 받은 홍상수 감독은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로 장편 경쟁 섹션에 진출했다. 영화는 30대 시인 동화가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최근 영화의 제작실장이자 홍상수 감독과 10년째 불륜 중인 연인 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한 이혜영, 김성철 주연 '파과'는 베를린 스페셜 부문에 초청돼 16일 관객들을 만난다. 한예리가 주연을 맡은 '봄밤'과 김무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폭력의 감각'은 포럼 부문에 진출했으며, 이장욱 감독의 '창경'과 차재민 감독의 '광합성하는 죽음'은 포럼 익스펜디드 부문에 진출했다.
한편, 베를린영화제 시상식은 22일 오후에 열리며, 23일 폐막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각 영화 포스터,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