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김민희, 임신 후 ♥홍상수와 베를린영화제 레드카펫 밟을까
입력 2025. 02.13. 11:07:54

홍상수 감독, 김민희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하는 가운데, 현재 임신 중인 김민희가 홍상수와 함께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한국 영화는 총 7편이다. 봉준호 감독 '미키17', 홍상수 감독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민규동 감독 '파과', 강미자 감독 '봄밤', 김무영 감독 '폭력의 감각', 이장욱 감독 '창경', 차재민 감독 '광합성 하는 죽음' 등이 이름을 올렸다.

홍상수 감독은 전작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어 6년 연속으로 초청됐다. 지난해 열린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는 '여행자의 필요'로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받았으나, 당시에는 김민희가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에 초청받은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장편 경쟁 섹션에 진출했다. 영화는 30대 시인 동화가 연인 준희의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배우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출연했고,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해당 영화에 참여했다.



특히 김민희의 임신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베를린영화제 참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앞서 지난달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홍상수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 임신했고, 현재 임신 후기 상태로 출산 예정일은 올봄이다.

김민희가 임신한 아이는 홍상수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오르게 된다. 또한 김민희가 단독으로 본인 호적에 올릴 수도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7년 불륜을 인정했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이 있는 유부남이다. 이에 홍 감독은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 신청을 냈지만,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 홍상수에 있다는 법원 판단에 따라 기각됐다. 홍 감독이 이에 항소하지 않으면서 법적으로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불륜 사실이 알려진 뒤 김민희는 홍 감독의 영화에만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은 각종 해외 영화제에도 동반으로 참석하며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다.

이에 임신 소식을 알린 뒤에도 과연 이번 제75회 베를린영화제에 두 사람이 동반 참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홍상수 감독이 이번 영화제에서 수상하게 될 경우 곧 태어날 아이에 대해 언급할지도 궁금증을 모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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