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솔’ 24기 영식 “제 모습 반성…스토킹·범죄자 취급 자제 부탁” 토로
- 입력 2025. 02.13. 13:39:4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나는 솔로’ 24기 영식이 도를 넘은 악성 댓글에 심경을 밝혔다.
'나는 솔로'
영식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방송을 보고 화가 난 시청자분들의 마음 이해한다. 당시 제가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막걸리를 마시니 울분이 쏟아진 것 같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날 방송된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에서는 옥순이 솔로 남성들과 5대 1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 식사 뒤 1대 1 대화에서 영식은 “저는 옥순 바라기다. 추운 겨울이던 제 마음에 봄 같은 설렘을 줘서 따뜻했다. 나를 뽑지 않아도 좋아했던 걸로 나는 행복할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영식은 “원래 일대일 때 하려고 쓴 건데 방송 신경 안 쓰고 하겠다”라며 직접 쓴 편지를 꺼내 읽기 시작했다. 그는 “인기녀 옥순. 나는 솔로에서 내 마음속 1순위는 옥순이다. 내 마음이 변하지 않을 거라는 이유는 옥순이가 좋아서다. 옥순을 좋아하는 이유를 찾으라면 첫인상은 차가운 공주 같았던 네가 첫날 심신미약이던 내게 너는 아무 감정 없이 별 보러 가자고 했겠지만 되게 ‘심쿵’ 했었다”라며 울먹였다.
또 “첫인상 0표 이후 여자 선택 0표 받고 짜장면 먹고 데이트 갔다 온 여자를 기다리면서 첫날에만 보였던 별밤을 새고 제일 먼저 용기 내서 따로 얘기해 보자고 한 게 너였다. 랜덤 데이트 뽑기권 때 내가 우연히 뽑은 카드가 ‘내 드라마 속의 주인공은 너였어’라는 문구였다. 그때 문득 첫날밤 밤하늘의 빛나는 별들은 옥순이의 별들이었다는 것이 생각났다”라며 오열했다.
영식의 갑작스러운 오열에 모두가 당황했다. 그러나 영식은 그간 쌓인 감정들을 쏟아냈다. 그는 “저 처음부터 눈치 보고 너무 힘들었다. 더 (어필) 하려고 하면 다른 분들 ‘또 내 자리를 뺏기는 것이 아닌가’ 하고. 내가 (먼저) 달걀말이 해서 옥순 기다렸는데 영수 형이 요구르트 먹자고 (옥순한테) 했는데 내가 거기서 어떻게 기분 안 나쁘게 얘기하고 옥순에게 내 마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숙소로 돌아간 옥순과 남성 출연자들은 1대 1 대화가 이어졌다. 그러나 영식은 옥숙와 영호의 대화를 몰래 지켜보기도.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보면서 너무 소름 끼치고 무서웠다” “집착이 너무 심하다” 등 싸늘한 반응을 쏟아냈고, 이에 영식은 입장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 캡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