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지드래곤 "한자리에 모여 화합…유의미한 것 남기고 싶어"
입력 2025. 02.13. 14:25:55

지드래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굿데이'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13일 오후 MBC 예능 '굿데이(Good Day)'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지드래곤,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 김태호 PD 등이 참석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이날 지드래곤은 "그동안 공백기 동안 쉴 때 선후배 분들의 활동을 집에서 많이 지켜봤다. 제가 어렸을 땐 선배 가수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화합하는 이미지가 많았고, 그게 가수의 꿈을 꾸게 된 큰 계기였다"면서 "가수로 잘 돼서 그곳의 한켠에 함께 하고 싶다는 동경의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K팝이라는 장르 자체가 글로벌화되면서 스케줄도 바빠지고 콘텐츠의 제작 시스템이 달라져서 그런 자리들이 없어졌다. 그래서 모두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 훈훈할 것 같았다"면서 "또 저는 컴백을 앞둔 상황이니까 저런 자리마저도 없으면 친해질 수가 없겠다, 낄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간에서 컴백해서 활동하는 일 말고도 유의미한 것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이왕 판을 짤 거면 제대로 하고 싶었다. 한자리에 모이면 보는 사람도 즐겁고, 서로에게도 좋은 날로 기억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굿데이'는 오는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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