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신랑’ 이상엽, 2인극 통했다…연극 ‘애나엑스’로 증명한 연기력
- 입력 2025. 02.13. 15:44:5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이상엽이 연극 ‘애나엑스’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 중이다.
이상엽
‘애나엑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나 만들기’를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실존 인물 애나 소로킨의 충격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현대 사회의 정체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이상엽은 아리엘의 변화무쌍한 상황과 감정을 집중력 있게 끌고 가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한 2인극 특유의 꽉 채우는 존재감은 물론 애나 역의 상대 배우들과도 유연한 호흡으로 이상엽만의 아리엘을 완성해 나간다.
‘애나엑스’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정체성을 더 쉽게 꾸며내고 조작할 수 있는 사회 현상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포장하고 이를 통해 어떤 영향을 받는지 탐구하는 작품인 만큼 이상엽은 아리엘을 통해 점차 폭발적인 감정의 변화를 풍성하게 표현해 관객에게 진한 여운을 안긴다.
‘애나엑스’는 오는 3월 16일까지 공연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씨제스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