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 차주영 "때때로 도망가고만 싶었지만…말 못하게 그리워"
입력 2025. 02.14. 07:18:34

차주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차주영이 티빙 오리지널 '원경'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3일 차주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준비하면서 작업하고 방영하기까지, 또 보내고 끝이 나기까지 많이 울었다. 때때로 도망가고만 싶었다. 숨이 막히고 힘에 부쳤다"며 '원경'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지만 매 순간이 너무 소중해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그 시간이, 괴롭던 시간까지도 포함해 말도 못 하게 그리워질 것을 이미 알았다"며 "정말 너무나도 많은 일이 있었고 사랑했고 많은 레슨을 얻고 슬펐고 그 슬픔이 그만치 담기지 않았고 또 여러 가지를 잃고 담고 보내버릴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차주영은 "'원경'에서 원경왕후로 살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그리고 임금 노릇 하시느라 애썼다. 한 쌍이 되어 일생을 연기하며 나만큼 애틋하고 안쓰러운 마음고생 많았을 남편. 방원 없이는 원경도 없었다"고 배우 이현욱을 언급했다.

한편, '원경'은 지난 11일 12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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