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릿, 첫 日 오리지널 곡 'Almond Chocolate' 공개
- 입력 2025. 02.14. 07:45:3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의 달콤한 목소리가 담긴 첫 일본 오리지널 곡이 베일을 벗었다.
아일릿
아일릿은 14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본 오리지널 곡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 음원과 스페셜 필름을 공개했다.
'아몬드 초콜릿'은 '최애'(가장 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뜨거운 마음과 설레는 감정을 담은 아일릿 표 달콤쌉싸름한 고백송이다. 밝고 경쾌한 사운드에 맑고 풋풋한 아일릿의 보컬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특히 화려한 스트링 앙상블과 함께 반복되는 후렴구는 중독성을 일으킨다. '봄날', '다이너마이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피독(Pdogg)과 인기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의 리더 나카진(Nakajin)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노래는 누적 판매량 200만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얼굴만으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이다. 내달 7일 영화 개봉에 앞서 밸런타인데이에 음원 먼저 선보인만큼 새로운 시즌송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아일릿은 일본에서 정식 앨범을 발매하기 전부터 현지 영화 주제곡 가창에 발탁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들을 향한 현지 내 높은 관심은 각종 지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일릿은 '마그네틱(Magnetic)'으로 일본 틱톡 2024년 연간 '톱 송' 3위, 일본 유튜브 2024년 '쇼츠 최고 인기곡' 5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는 현지 인기 뮤지션 사이 유일하게 순위에 든 K-팝 걸그룹의 곡이다. 또한 빌보드 재팬 연간 '핫 100'과 NTV '연간 뮤직 어워드 2024'에서도 아일릿은 해외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아일릿은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걸그룹으로서는 13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홍백가합전'을 비롯해 현지 대표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빌리프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