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구준엽=위선자"라던 中 감독, 故 서희원 가족까지 저격
입력 2025. 02.14. 10:25:24

서희원-구준엽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고(故)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남편인 구준엽을 "위선자"라고 비판한 중국 감독 왕쯔치가 이번엔 고인의 가족들을 저격했다.

14일 현지 외신 보도에 따르면, 왕츠찌가 故 서희원 절친인 자융제와 서희원의 동생인 서희제에게 무분별한 비난을 쏟아냈다.

먼저 왕쯔치는 서희제의 절친인 자융제의 의상을 지적하며 “당신이 정말로 서희원을 사랑한다면, 서희원이 사망한 지 7일째 되는 날까지 빨간색이나 녹색 옷을 입어서는 안 된다. 정말 슬펐다면 빨간색 옷을 입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자융제는 "이게 뭐가 문제냐. 희원이는 아름다운 걸 좋아한다. 그렇기에 우리 모두 아름다워져야 한다"면서 "우리는 그 미신을 믿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왕쯔치는 故 서희원의 수목장을 언급하기도. 왕쯔치는 "너는 서희원의 친구가 될 자격이 없다. 왜냐하면 너는 수목장을 말리지 않았다. 수목장은 서희원과 그의 두 자녀를 사랑하지 않는 행위"라고 주장하는가 하면,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를 향해서도 "무슨 권리로 장례식을 주선하고, 수목장을 선택했는지 이해 할수 없다. 서희원이 왜 매장지도 없이 나무에 묻혀야 하냐"고 비판했다.

왕쯔치의 저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일에도 SNS를 통해 구준엽을 "늙은 한국인”이라고 지칭하며 “그의 위선적이고 무자비한 홍보용 성명을 납득할 수 없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아픔 없이, 곳곳에서 계산적인 모습만 보일 뿐”이라며 “서희원을 존중하고 편히 쉬게 해 달라"고 했다.

이전에도 구준엽이 서희원을 떠나보낸 후 남긴 입장문에 "당신은 위선자"라는 댓글을 남겼다가 논란이 된 바 있다.


구준엽은 깊은 슬픔 속에서 건강이 악하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국내외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대만 언론은 "구준엽이 장례 절차를 마칠 때까지 장기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신적 충격과 체력 저하로 인해 건강 상태가 걱정된다”고 전했다.

고 서희원의 전남편인 왕소비와 그의 모친 장란이 2000억원이 넘는 집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상속 분쟁이 벌어질 것 이라는 현지 언론의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

서희원의 모친이자 구준엽의 장모인 황춘매는 "정의를 되찾을 수 없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전쟁터에 나가려는 나를 응원해 달라"며 딸 서희원의 유산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의 유산 규모를 6억위안(한화 약 12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에 구준엽은 "희원이가 남기고 간 소중한 유산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그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故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대만언론은 서희원의 유해가 신이 지역 자택에 안치돼 있으며, 유가족들이 적절한 날을 잡아 수목장으로 장례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희원 SNS]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