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화교 의혹에 분노 “국방의 의무 다한 국민”
입력 2025. 02.15. 22:43:28

이낙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원작 웹소설 작가 이낙준이 화교 의혹에 분노했다.

이낙준은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공지글을 게재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은 정신과 전문의 오진승, 내과 전문의 우창윤과 함께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닥터프렌즈’ 세 분 중 두 분이 화교라던데 사실이냐” “화교프렌즈?” 등 댓글을 달자 이낙준은 “이런 걸 해명해야 하나 싶긴 한데 사실 근 한 달 간 이런 류의 댓글이 달리더니 오늘은 폭발해서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희 화교 아니다. 애초에 셋 다 군의 공기다”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저랑 진승이는 항공우주의료원, 우창은 육군 7사단에서 복무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한국전쟁 참전용사”라며 “친할아버지는 학도병이셨고, 외할아버지는 포병 장교로 미군과 함께 인민군과 중공군에 맞서 1.4 후퇴 당시 최전선에 싸우셨고 지금은 대전 현충원에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체 어디서 무슨 소리가 돌아서 이러시나 싶고, 이 글을 쓰면서도 대체 이게 무슨 의혹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저희 화교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닥터프렌즈는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오진승, 우창윤, 이낙준으로 구성된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 수 13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1985년생인 이낙준은 경기도 성남시 수내동에서 태어나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해 이비인후과 전공의를 수료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는 그가 쓴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원작으로 한다.

한편 최근 일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롯해 우파 온라인 커뮤니티 및 유튜버들은 화교 관련 루머를 퍼트리고 있는 상황. ‘닥터프렌즈’ 역시 화교라는 루머가 나오자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넷플릭스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