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옥빈→서예지, 김새론 비보에 '국화꽃' 애도
- 입력 2025. 02.17. 10:15:2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새론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이날 김새론과 만나기로 한 친구가 먼저 그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은 "너무 슬퍼요. 몇 번 보았던 모습에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새론의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김새론 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서예지, 서하준 등도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을 남기며 애도했다.
한편,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데뷔해,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했다. 이후 영화 '아저씨', '도희야', '동네사람들', 드라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등에 출연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당시 캐스팅됐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으며,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태였던 넷플릭스 '사냥개들'에서도 편집됐다.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특별한 연예계 활동 없이 자숙해 왔던 김새론은 지난해 연극 '동치미'로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한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