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원작 각색 논란?…제작사 대표 "세계관 변하지 않아"
입력 2025. 02.17. 10:22:53

전독시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가 런칭 예고편을 공개됐다. 이후 원작 팬들 사이에서 각색에 대한 혹평이 이어지자, 제작사 대표가 입을 열었다.

지난 16일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SNS 계정을 통해 "영화를 만들 때 원작자님에게 다 보여드리고 각색되는 것 다 설명드렸고 작가님도 이해해 주셨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유중혁은 칼과 총 다 사용한다. 도깨비도 다 나오고 원작으로 고대로 사용하진 않았지만 메시지와 캐릭터 세계관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원작 팬분들의 많은 지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 대표는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유중혁이 칼 들고 있는 버전이다. 원작을 영상화할 때 영화적 각색은 꼭 필요한 것"이라며 "'신과 함께' 만들 때 엄청 각색했지만 작가님과 팬분들이 영화를 보고는 다 이해하셨다. 지금도 작가님과 잘 지낸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전독시' 런칭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된 이후 원작 팬들의 혹평이 쏟아졌다. 예고편에서 주로 나온 총기가 원작에서는 크게 다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은 것.

특히, '전독시'는 무기와 배후성이 큰 관계가 있어, 도검을 무기로 사용하는 유중혁(이민호), 이지혜(지수)의 설정이 바뀐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원 대표는 "'전독시'를 사랑하시는 팬분들 영화 보시면 제 말 이해하실 거다. 저희 원작 무지 사랑한다"고 해명하며, 작품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전독시'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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