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美 조카 결혼식 참석 인증…"CIA 입국 거부? 전혀"[셀럽샷]
입력 2025. 02.17. 10:58:23

이승환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이승환이 미국 방문 인증샷을 올렸다.

이승환은 지난 16일 SNS에 "조카 결혼식이 있어서 미국에 왔다"며 결혼식 참석 사진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물론 CIA나 HTML에 의해 입국 거부를 당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카 커플이 오랫동안 세심하게 준비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아름답고 유쾌하고 감동적인 결혼식이 또 있을까 싶었다"며 "행복하게 재미나게 잘 살길 바라"라고 축복했다.

앞서 극우 진영 누리꾼들은 이승환, 아이유, 자우림을 비롯한 일부 연예인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선결제 행렬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미국 CIA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종북세력 혹은 반미주의자로 몰아 무비자 입국 프로그램 ESTA 발급을 막겠다는 의도다.

또한 극우들은 지난 13일 자우림의 미국 콘서트가 행정적 지연으로 잠정 연기되자, CIA 신고가 효과가 있다는 억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CIA 신고와 비자 발급 관계와 관련해 주한 미국대사관은 "CIA는 미국 비자 및 이민 신청을 판단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역시 지난해 12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 질의에 나와 '탄핵 집회에 참석한다고 해서 ESTA 발급이 안 나오느냐'는 질문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게 가능하겠냐. 그 나라들의 주권 사항"이라고 일갈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승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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