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원빈, 故 김새론 빈소 찾아 마지막 인사
입력 2025. 02.17. 14:47:39

김새론, 원빈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원빈이 故 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원빈은 17일 아내 이나영과 함께 근조화환을 보낸 후 직접 빈소를 찾았다.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는 원빈의 마지막 공식 활동 작품이다. 이후 별다른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지 않지만, 원빈은 고인의 비보를 접한 뒤 직접 장례식장을 찾아 애도했다.

평소 절친으로 알려졌던 동료 배우 한소희, 김보라도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보라는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고 적힌 근조화환을 보냈고, 이 외에도 배우 공명, 마동석, 밴드 FT아일랜드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그룹 아스트로 MJ, 진진 등도 소속사 판타지오 이름으로 근조화환을 보냈고, 배우 고두심, 정려원, 주지훈, 손담비, 천우희, 박하선, 우도환 등이 소속된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도 근조화환을 보내고 조의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아스트로 멤버 고 문빈의 가족도 근조화환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김새론은 전날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신고자는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지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잡지 '앙팡'에 아역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배우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 여파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출연 분량이 대거 편집됐고, 출연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연극으로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고, 고인의 유작은 영화 '기타맨'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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