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절친 故 김새론 비보에 애도
입력 2025. 02.17. 15:47:11

리지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본명 박수영)가 배우 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리지는 17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별다른 멘트 없이 국화꽃 한 송이가 담겨 있다.

리지와 김새론은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일이 같은 두 사람은 함께 생일 파티를 열기도 했고, 이에 생전 절친했던 故 김새론의 죽음을 애도한 것으로 보인다.

김새론은 전날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신고자는 김새론과 만나기로 약속했던 지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2001년 잡지 '앙팡'에 아역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배우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이 여파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 출연 분량이 대거 편집됐고, 출연을 앞두고 있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연극으로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건강상 이유로 하차했고, 고인의 유작은 영화 '기타맨'이 됐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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