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김새론 발인, 유족 뜻 따라 ‘비공개’ 진행…“변사 처리”
- 입력 2025. 02.17. 16:50:1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故 배우 김새론의 발인식이 비공개로 진행된다.
고 김새론
17일 김새론의 유족 측은 오는 19일 발인식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새론의 빈소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이어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다. 특별한 수사 내용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데뷔,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아역 배우에서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 활동한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당시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으나 인근 병원에서 채혈 검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졌다.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어선 만취 수준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김새론은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다.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약 3년 간 자숙 기간을 가졌다. 자숙을 마치고 연예계 복귀를 준비 중이던 김새론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됐다. 고인의 유작은 영화 ‘기타맨’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