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 본업 집중한다…'김서형→한선화 소속' 키이스트 매각 결정
- 입력 2025. 02.17. 20:20:5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배우 매니지먼트사 키이스트를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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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SM은 공시를 통해 "당사의 자회사인 (주)SM스튜디오스는 (주)키이스트 지분매각과 관련하여 2025년 2월 14일 청담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와 케이엔티인베스트 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이다.
SM은 키이스트의 주식 총 33.71%를 소유하고 있다. SM스튜디오스가 28.38%, SM엔터테인먼트 재팬이 지분 5.33%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M이 33.71%를 모두 매각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키이스트 주식의 주당 가격은 5000원대로, 매각 예상 금액은 약 370억 원대로 추정된다.
키이스트 매각설은 지난해 초부터 제기됐다. 장철혁 SM 대표가 지난해 2월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2800억 원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키이스트 매각이 거론된 바 있다. 장 대표는 지난 10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한차례 더 강조했다.
한편, 키이스트는 배우 김서형, 배정남, 한선화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연예기획사다. 드라마 '드림하이' '보건교사 안은영' '별들에게 물어봐' 등 제작사이기도 하다. SM은 지난 2021년 키이스트 주식을 매수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