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원하모니 기호 "母 사기 사건 몰랐다…자식된 도리할 것"[전문]
- 입력 2025. 02.17. 21:50:43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피원하모니 기호가 모친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기호
17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기호의 모친과 관련한 사건은 지난해 경찰에 고소가 접수됐으며 조사 결과 무혐의 불송치로 종결된 사건이다. 그러나 피해자의 이의신청으로 최근 재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하지만 만약 조사를 통해 모친의 잘못이 밝혀진다면 당연히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이와 별개로 기호는 자식 된 도리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사건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인신공격, 사실과 다른 억측 유포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 소속 아티스트의 가족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앞서 영화 제작사 대표 A씨는 기호의 모친 B씨와 그의 사업 파트너 C씨로부터 11억 원 상당의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기호는 도의적인 차원에서 A씨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SNS를 통해 "곱씹어보니 네가 사건에 대해서 잘 모를 수밖에 없는데도 진지하게 사과를 전한 거고, 피해에 대해 해결 방안을 찾으려 의사를 전해 온 것을 내가 오해한 것 같다"면서 "네가 이 사건과 관련이 없음에도 나한테 사과하고 이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준 점에 대해 미안하고 한편으로 고맙다"고 사과를 받아들였다.
◆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FNC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가족의 일과 관련한 상황 설명 드립니다.
기호의 모친과 관련한 사건은 지난해 경찰에 고소가 접수됐으며 조사 결과 무혐의 불송치로 종결된 사건입니다. 그러나 피해자의 이의신청으로 최근 재조사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호는 이번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며, 그동안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는 전혀 알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차례 피해자 SNS를 통해 기호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피해자도 오해를 풀고 아티스트에게 사과의 뜻을 전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만약 조사를 통해 모친의 잘못이 밝혀진다면 당연히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이와 별개로 기호는 자식 된 도리로서 피해를 입으신 분에 대해서 죄송한 마음과 함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