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SM' 하츠투하츠 VS '스타쉽' 키키, 5세대 걸그룹 맞대결 승자는?
입력 2025. 02.18. 11:00:32

하츠투하츠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2025년 가요계에서는 5세대 걸그룹의 포문이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하츠투하츠(Hearts2Hearts)와 키키(KiiiKiii)가 데뷔 전부터 라이벌 구도를 그리면서 둘 중 누가 먼저 웃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하츠투하츠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키키는 오는 24일 데뷔 싱글인 '더 체이스(The Chase)'와 데뷔 음원 '아이 두 미(I DO ME)'를 각각 공개한다.

하츠투하츠는 SM에서 에스파 이후 4년 3개월 만에 론칭하는 8인조 걸그룹이다. 팀명에는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이 담겼다. 지우, 카르멘, 유하, 스텔라, 주은, 에이나, 이안, 예온 총 8명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 앨범인 '더 체이스'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수록곡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 두 곡이 담겼다. 특히 데뷔곡 '더 체이스'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SM 대표 프로듀서이자 히트메이커인 켄지가 작사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하츠투하츠는 팀 공식 SNS 등을 통해 멤버 프로필이나 이미지, 자기소개 영상, 무드 샘플러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공개하며 멤버들과 데뷔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SM은 상반기 라인업 발표를 통해 하츠투하츠의 2월 첫 싱글, 2분기 두 번째 싱글 발표를 일찍이 공식화하기도 했다.

8인조인 하츠투하츠는 소녀시대 이후 SM의 첫 다인원 걸그룹이고, SM 최초로 인도네시아 출신의 멤버가 포함되기도 했다. 늘 새롭고 개성 있는 콘셉트로 사랑받아온 SM 걸그룹의 행보를 하츠투하츠가 과연 어떻게 이어갈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스타쉽에서는 아이브 동생 그룹으로 키키가 출격한다. 키키는 아이브 이후 스타쉽에서 4년 만에 론칭하는 그룹으로, 공식 SNS를 개설해 기습적으로 데뷔 소식을 전했다.

키키는 팀 형태, 멤버 수, 데뷔 일자 등 자세한 정보들을 처음부터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은 '젠지美 충만'한 유니크한 그룹이라는 콘셉트로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틱톡에 각기 다른 콘텐츠를 공개하며 실험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스타쉽은 "키키는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음악과 멀티 플랫폼 시대에 최적화된 독보적인 비주얼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K팝 정서의 새로운 노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스타쉽은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키키의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를 깜짝 선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자연을 즐기며 노래를 부르는 키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콘셉트 포토 등 티징 콘텐츠에 앞서 뮤직비디오부터 공개하는 파격 행보를 펼치면서 키키에 대해서도 더욱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는 18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220만 회를 돌파했으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도 여전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4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에스파와 아이브의 후배 그룹이 공교롭게도 같은날 출격하게 됐다. 에스파, 아이브 두 그룹 모두 뛰어난 비주얼과 실력으로 글로벌 인기를 자랑하는 만큼, 이들을 뒤이을 하츠투하츠와 키키에도 자연스레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과연 선의의 경쟁 속에서 어떤 그룹이 '5세대 대표 걸그룹' 타이틀을 먼저 거머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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