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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영상 짜깁기, 양심 안 찔리나?” 서유정 故김새론 비보에 분노
“악플·영상 짜깁기, 양심 안 찔리나?” 서유정 故김새론 비보에 분노
입력 2025. 02.18. 14:09:08

서유정, 고 김새론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서유정이 故 김새론을 애도했다.

서유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정말 더 이상 불필요한 기사와 악플 영상 짜깁기 감정을 끝까지 몰살 시킨 후에 너덜너덜 할 때까지 쥐고 있다가, 있게 만들다가 이런 비보를 접해야만이 나몰라 식으로 변해버리는 태도들. 꼭 그런 방법으로 언론플레이 하고 약한 심리 자극해서 벌고 살고 쓰는 게 양심적으로 찔리지 않냐”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무슨 사건 하나 터질 때마다 공인이란 이유 하나로 마녀사냥부터 짜깁기 편집으로 악플달게 만들고 그걸로 홍보하고. 이제 그만들 하세요. 이렇게 고인이 된 분들 내가 그렇게 되리라 생각들 못하고 살았다. You가 될 수 있고 me도 될 수 있다. 그러니 약한 험담 글 삼가달라. 제발”이라며 “언론도 그만 하세요. 제발. 세상이 엉망으로 간다”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많을 거다. 우리 조금 더 주위에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안아 달라. 안부도 묻고. 이 땅에서 별이 되기까지 힘들었을 하늘에선 영원히 떨어지지 않는 별로 행복하게 지내라. 견디고 사느라 고생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만나기로 한 친구가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가 김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데뷔,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를 통해 얼굴을 알렸고,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아역 배우에서 어엿한 성인 연기자로 활동한 김새론은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과 변압기 등을 들이받았다. 당시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했으나 인근 병원에서 채혈 검사를 통해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졌다.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넘어선 만취 수준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김새론은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다.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약 3년 간 자숙 기간을 가졌다. 자숙을 마치고 연예계 복귀를 준비 중이던 김새론은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됐다. 고인의 유작은 영화 ‘기타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인스타그램,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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