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원경' 이현욱 "팬들과 소통, 재미 주려고 시작…인기 잠깐일 것"
입력 2025. 02.19. 15:34:54

이현욱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이현욱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현욱은 19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극본 이영미, 연출 김상호) 종영을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이현욱은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재치 있는 답변으로 큰 화제가 됐다. 특히 이현욱이 "기분전환을 할 만한 게 뭐 있나"라고 묻자, 극 중에서 이현욱이 연기한 이방원이 후궁을 계속 들이는 것과 연결 지어 한 팬이 "후궁들이기?"라고 답변해 많은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채팅과 관련해 이현욱은 "작품으로 인해 가끔 괴롭거나 속상한 감정이 들어서 기분전환할 게 뭐가 있을지 질문한 거였다. 그런데 한 팬이 '후궁들이기'라고 답해서 제가 '나가라, 진짜'라고 반응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평소에 외부 행사 같은 곳을 많이 나가는 편이 아니다. (팬분들은) 제게 너무 고맙고, 귀엽고, 감사한 친구들인데, 표현할 방법이 없으니 조금이라도 재미를 주고 싶어서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자신의 버블이 최근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이렇게 화제 될 일인가 싶기도 하고, 어차피 잠깐일 거라고 생각한다"며 "잠깐일 뿐이고, 또 나중에는 남아 있을 분들 제외하고 다 빠지실 거다. 그래서 일부러 이런 반응에 휩쓸리지 않고 얌전히 있는 중이다. 예전에 '마인' 때도 그렇고, 항상 정확하게 판단하고 싶어서 일부러 하던 대로 가만히 있는 성격"이라고 털어놨다.

'원경'은 남편 태종 이방원과 함께 권력을 쟁취한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왕과 왕비, 남편과 아내, 그사이에 감춰진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1일 총 12부작으로 종영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길스토리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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