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역 기피 논란’ 왕대륙, 다음 달 군 입대? “대체복무 해야” 발표
- 입력 2025. 02.19. 15:41:1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된 대만 배우 왕대륙이 한 달 뒤 군에 입대한다는 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왕대륙
19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타이베이시 병역국(병무청)은 전날 왕대륙에 대해 “그가 징병 신체검사 재검진을 신청하지 않았지만 2011년 신체검사 결과 건강에 문제가 없었으므로 다음달 13일 입대해 1년간 대체복무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대만 병역법에 따르면 남성은 만 18세~36세에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군 복무 기간은 1년이다. 대학 및 대학원에 학적을 둬 입대를 미룰 수 있지만 33세가 되도록 졸업하지 않은 경우, 더 이상 징집 유예가 불가능하다.
왕대륙은 지난 2015년 대학에 다닌다는 이유로 입대를 한 차례 미룬 바 있다. 해당 대학은 2021년 폐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대학을 운영했던 학교 법인은 “왕대륙이 2018년 퇴학했다”라고 말했다.
왕대륙은 병역을 피하기 위해 가짜 의료 진단서를 발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베이 지방검찰청은 병역법 위반을 수사하다가 왕대륙을 용의자로 체포했으며 자택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왕대륙은 2015년 영화 ‘나의 소녀시대’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영웅본색 2018’과 ‘장난스런 키스’ 등에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