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 혐의' 구제역, 쯔양 상대로 고소 "무고 혐의"
입력 2025. 02.19. 16:21:38

구제역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유튜버 쯔양과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19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구제역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황앤씨 김소연 변호사는 쯔양을 무고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구제역은 쯔양 소속사 관계자 A씨, B씨를 위증 및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쯔양의 법률대리인 태연법률사무소 김태연 변호사를 위증교사, 무고교사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7월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 출연해 구제역과 만났을 때 몸수색을 당했으며, 쯔양의 사생활 이력 등을 빌미로 기자 출신 유튜버 故 김용호를 언급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지만 구제역의 원본 녹취 파일에는 해당 사실이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김태연 변호사에 대해서는 금전지급이 합의된 내용임에도 쯔양을 교사해 공갈인 것처럼 고소하게 했다며 무고교사와 위증교사 혐의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구제역의 법률대리인은 "쯔양의 사생활에 대해 적나라하게 유포하고 설명한 사람은 바로 A씨와 B씨이며 쯔양은 김태연 변호사와 함께 직접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죽은 전 연인 C씨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했다고 스스로 밝힌 것으로, 이들을 제외한 고소인 등 그 누구도 쯔양에 대한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외부에 널리 유포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구제역은 지난해 2월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피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구제역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오는 20일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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