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로제, 韓 음저협 탈퇴…서태지 이후 처음[공식]
- 입력 2025. 02.20. 09:52:31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본명 박채영)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서 탈퇴했다.
블랙핑크 로제
20일 음저협 공식사이트에 따르면, 로제는 협회관리란에 '비관리'라고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로제는 지난해 10월 31일 음저협에 신탁해지 신청을 했고, 이후 3개월 간의 유예 기간이 지난 1월 31일에 최종적으로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제가 음저협에서 탈퇴한 이유는 이중 수수료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로제는 지난해 9월 워너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인 애틀랜틱 레코드와 전속 계약했고, '애틀랜틱 레코즈'는 미국 저작권 관리 기관과 협업한다.
음저협에 따르면, 해외 저작권 단체들과 상호 관리 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국내 가수들은 미국에서 나오는 저작권료 역시 음저협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미국 활동이 늘어난 만큼 로제는 미국 퍼블러셔를 통해 저작권료를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국내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영국 런던, 일본 도쿄까지 총 10개 지역을 찾는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