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소속사도 못 막나…"다 진짜" 박봄, 이민호 남편 주장만 몇 번째
- 입력 2025. 02.20. 11:37:1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배우 이민호가 자신의 남편이라는 주장을 거듭 이어가고 있다. 소속사가 "팬심"이라고 해명했음에도 불구, 그의 셀프 열애설 주장이 이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박봄
19일 박봄은 자신의 SNS 세 번째 부계정 개설을 알렸다. 그는 근황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 열심히 하고 있었구요. 다 진짜라서 쓴 거구요"라며 "2ne1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후 약 5개월이 지난 시점에 박봄은 또 다시 셀프 열애설을 만들었다. 지난 12일 박봄은 SNS 부계정에 이민호 사진을 올리며 "내 남편"이라고 글을 게재했다. 뒤이어 15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 부계정에 이민호와 자신의 사진을 나란히 배치하고 "내 남편이 맞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를 본 한 팬이 “Is it for real?(정말이냐?)”라고 묻자 박봄은 “yes(응)”이라는 답변을 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봄 측은 "이전 계정에서와 마찬가지로 박봄이 이민호의 열성 팬이다. 팬심으로 사진을 게재한 것"이라며 "단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박봄이 이민호와의 셀프 열애설 주장을 멈추지 않자 일부 팬들은 박봄의 투애니원 활동 제외를 요구했다. 박봄이 속한 2NE1은 지난해부터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완전체로 활동 중이다.
투애니원 갤러리 팬 연합은 16일 "박봄의 연이은 SNS 이슈 논란과 투어에서 한두 번도 아닌 불성실한 태도,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무대에서 행동들 이런 모든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상황을 넘었다는 판단하에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는 입장문을 냈다.
특히 팬들은 박봄이 공연에서도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고,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 중간에 빠지는 경우도 있어 신뢰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번은 실수이지만 연이은 돌발행동은 투애니원 멤버들에게도, 10년을 넘기 기다려준 팬들도 기만하는 행위"라며 "오직 본인밖에 모르는 박봄의 돌발 행동은 팀 명성에도 상당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시한폭탄 같은 박봄의 행동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기만적인 행동이다"라고 지적했다.
20일 오전 기준 박봄의 두 번째, 세 번째 부계정은 비활성화 또는 삭제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앞서 박봄이 회사에서 관련 게시글을 삭제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던 바, 이 또한 소속사에서 관리 차원으로 삭제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봄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가 대중에게 피로감을 안기고 있다. 오해를 살 수밖에 없는 과한 팬심이 이어지면서 심지어 이민호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 팬들의 불만이 계속 쏟아지는 가운데, 언제쯤 그가 셀프 열애설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박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