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마크 러팔로 "첫 악역 도전, 날 믿어준 봉준호 감사"
입력 2025. 02.20. 11:41:52

마크 러팔로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마크 러팔로가 첫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미키 17'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최두호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 '가여운 것들', '비긴 어게인', '나우 유 씨 미' 시리즈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해낸, 한국이 사랑한 배우 마크 러팔로는 얼음행성 개척단의 독재자 부부 케네스 마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날 마크 러팔로는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이 배역이 나한테 주어진 게 맞는지 대본을 주의 깊게 봤다.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저 자신도 저를 의심하고 있을 때 저를 믿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기에 대해선 배우가 다 만족할 순 없다. 항상 미완성인 부분이 보이지만 영화가 나온 결과물에 대해선 만족하고 있다"면서도 "첫 시도인 만큼 겁도 난다. 제가 아직 리뷰를 읽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반응이 나오고 있는진 모르지만 영화 취지에 맞게 연기하는 것이 배우로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미키 17'은 28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