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떠나보낸 슬픔에 무기한 활동 중단
입력 2025. 02.21. 14:36:51

서희원-구준엽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클론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이 사망한 데 따른 슬픔에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21일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구준엽은 DJ쇼를 비롯해 기자회견, 팬미팅 같은 공개 행사를 무기한 중단한다.

활동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내면의 고통이 치유된 뒤 다시 활동에 나서겠다는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1990년대 후반 교제한 뒤 헤어졌다가 20여 녀 만에 다시 만나 2022년 결혼했다.

이후 구준엽은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에서 의료미용과 건강식품 등 광고를 잇달아 찍었고 DJ쇼에도 참여해 왔다. 하지만 서희원 사망 후 각종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단, 이미 촬영을 마친 광고 집행은 당분간 계속된다.

구준엽은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5년 2월 2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며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라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구준엽은 쉬시위안의 유해가 대만 신이 지역 자택에 안치된 가운데 언제든지 아내를 찾아갈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갖고 싶다고 뜻도 나타냈다. 당초 고인의 생전 뜻에 따라 길일을 택해 수목장을 치르기로 했으나 가족들과 논의를 거쳐 장례 장소를 다시 정하기로 했다.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희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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