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 죽이고 싶나" 쯔양, 중국 간첩설까지…2차 가해 고통 호소
- 입력 2025. 02.22. 15:37:04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사이버 레커 구제역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쯔양이 2차 가해에 고통을 호소했다.
쯔양
앞서 지난 20일 수원지방법원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 재판부는 구제역, 최모 변호사, 주작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이세욱), 크로커다일(최일환) 등 5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었다.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는 지난해 2월 쯔양에게 “네 사생활, 탈세 관련 의혹을 제보받았다. 돈을 주면 이를 공론화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협박해 55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쯔양은 21일 JT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가지 진짜 진실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가 누구한테 피해를 끼치거나 뭔가 안 좋을 일을 했다거나 그런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며 "(공갈 협박을 당했을 때가) 진짜 너무 힘들었다. 예전에 당했던 일보다도 더 그 당시가 훨씬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든가 검찰 측에서 너무 빨리 움직이는 게 이상해서 그쪽과 뭔가 관계가 있다고 한다”며 “어떻게든 그냥 저를 죽이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가 주장한 중국 간첩설에 대해선 "저는 중국에 가본 적도 없고 진짜 전혀 아무것도 없다. 정치 관련해서 저와 연관을 지으시면, 저는 무슨 이야기인지 알아듣지도 못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쯔양은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쯔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