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팬 폭행 방관 논란' 제시, 3개월만 SNS 재개…복귀 시동 거나
- 입력 2025. 02.24. 11:25:3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제시가 약 3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팬 폭행 방관 논란 이후 공식 활동을 일시 중단했던 제시가 처음 공개한 근황인 만큼 관심이 쏠린다.
제시
24일 제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ank you for your energy Manila”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제시의 필리핀 마닐라 공연 전후 모습이 담겼다. 제시는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빨간색 의상을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앞서 지난해 9월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한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A씨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지만, 별다른 대처 없이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제시는 "가해자는 친한 프로듀서(코알라)의 중국인 친구로 사건 당일 처음 만났다”라고 진술했으며,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해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하여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가해자와 코알라가 각각 삼합회와 LA 한인 갱단 출신이라는 의혹까지 제기돼 논란이 불거졌다.
제시는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를 갔더라면, 제대로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 분이 이렇게까지 고통 받지 않았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제 책임이다"라며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번 용서를 구한다. 제가 잘못했다"라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후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의 협박 및 범인 은닉·도피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제시가 폭행에 가담하거나 협박했다고 볼 정황이 없으며, 범인을 도피시켰다고도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그러나 제시가 평소 의리 있는 성격으로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번 논란으로 인한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했다.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제시는 지난해 12월 "인생은 여행이라고 생각한다.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경로가 아닌 정점과 바닥이 있다"며 "우리는 이 롤러코스터와 같은 여정을 경험해 왔고, 내 곁에 있어 줘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데뷔 19주년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시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