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뭐든 다" 강형욱, '직원 메신저 무단 열람' 무혐의…활동 재개하나
- 입력 2025. 02.24. 11:44:53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뭐든 다 해드리겠다"
강형욱
'직원 갑질' 의혹에 휘말렸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누명을 벗은 뒤 심경을 밝혔다. 오는 5월 '댕댕 트레킹'으로 참석을 예고한 가운데, 그가 추후 방송 활동도 재개할 지 관심이 쏠린다.
강형욱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5월 제겐 어떤 일이 있었다. 다행히도 2주 전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오는 5월에도 정선하이원에서 댕댕 트레킹이 열린다. 이번에는 제가 정말 사진도 다 찍어드리고, 사인도 해드리고 상담도 다 해드리고! 뭐든 다 해드리겠다"라고 알렸다.
또 강형욱은 “우리의 소원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산책 마음껏 하는 것”이라며 “우리 5월에 정선에서 만나자”라고 덧붙였다.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는 지난해 5월 자신들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메신저를 무단 열람하고 CCTV로 감시했다는 의혹을 받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강형욱은 고정 출연 중이던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서 하차했으며, 참가 예정이었던 '댕댕 트레킹'에도 불참했다.
이후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지난 5일 이들 부부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당시 경찰은 고소인들과 피고소인 등을 비롯한 관련자 조사, 증거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면밀히 분석한 결과 범죄 혐의점 발견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형욱이 고정 출연했던 '개는 훌륭하다'는 폐지되고, '동물은 훌륭하다'라는 새 타이틀로 방영되고 있다. 바뀐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반려견에서 반려동물로 범위를 확장했다.
강형욱을 포함해 기존 MC들은 모두 하차했으며, 서장훈·은지원·장도연 3MC 체제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강형욱은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접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 업로드에 집중하고 있다. 누명을 벗은 그가 추후 반려견 관련 TV 프로그램으로 복귀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