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의 '더 퓨처' 될 것" 하츠투하츠만의 몽환적인 색깔 '더 체이스'[종합]
입력 2025. 02.24. 15:17:48

하츠투하츠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SM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Hearts2Hearts)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스파 후배'라는 수식어답게 하츠투하츠가 SM 걸그룹의 흥행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하츠투하츠(예온, 스텔라, 유하, 이안, 에이나, 주은, 카르멘, 지우)는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싱글 '더 체이스(The Chase)'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데뷔를 앞두고 지우는 "아직도 데뷔가 잘 실감 나지 않는다. 오늘 이 자리를 위해 열심히 해왔듯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주은은 "멤버 모두 음악과 무대에 진심"이라며 "앞으로도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스텔라도 "여덟 멤버가 데뷔 준비를 열심히 한 만큼 하츠투하츠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츠투하츠는 SM에서 에스파 이후 4년 3개월 만에 론칭하는 8인조 걸그룹이다. 팀명에는 다양한 감정과 진심 어린 메시지를 담은 자신들만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세계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마음을 잇고 더 큰 '우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뜻이 담겼다.

특히 하츠투하츠는 SM 창립 30주년이라는 특별한 시기에 데뷔를 하게 된 바. 이안은 "데뷔 자체로도 행복하고 기쁜데, SM 창립 3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에 데뷔할 수 있게 돼서 더 기쁘고 영광"이라며 "여러 선배님들, 직원분들이 많은 응원을 주신 만큼 저희도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SM의 '더 퓨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 싱글 '더 체이스'는 꿈을 향한 마음으로 하나가 된 여덟 멤버들이 앞으로 펼쳐갈 음악 여정의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더 체이스'와 수록곡 '버터플라이즈(Butterflies)' 총 두 곡이 수록돼 있다.

지우는 "데뷔를 알리는 앨범인 만큼 '꿈'과 '시작'이 키워드"라면서 "꿈꿀 때의 다양한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서로 다른 분위기의 두 곡이 수록돼 있으니 많은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더 체이스'는 몽환적인 사운드 소스들과 보컬 멜로디가 어우러져 신비롭고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베이스 신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트랙의 무드 체인지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내가 나아갈 길은 나 스스로 만들어가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와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설렘과 호기심의 감정을 담았다.

유하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한 곡 안에서 여러 매력을 느낄수 있다. KENZIE(켄지)님이 작곡 뿐만 아니라 작사에도 큰 힘을 쏟아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안은 "여러 타이틀곡 후보들이 있었는데, '더 체이스'의 묘한 느낌이 하츠투하츠만의 음악 색깔과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서 타이틀로 뽑았다"고 타이틀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타이틀곡을 처음 접했을 때의 소감을 묻자 주은은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생소한 장르라고 생각했다"며 "그 안에 숨겨진 비트, 화음 같은 소스가 정말 많다. 그 부분을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카르멘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노래가 정말 좋았다. 독특한 사운드 베이스가 몽환적이고 신비롭고, 어딘가로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노래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하츠투하츠는 소녀시대 이후 SM의 첫 다인원 걸그룹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유하는 "여덟 멤버들이 각자 다른 매력이 있는데, 하나로 뭉쳤을 때 나오는 시너지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준비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정도의 단점은 있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공교롭게도 하츠투하츠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신인 걸그룹 키키와 같은날 데뷔 싱글을 공개한다. 이에 두 그룹의 선배인 에스파, 아이브에 이어 데뷔 전부터 하츠투하츠와 키키도 자연스럽게 라이벌 구도를 그리게 됐다. 이와 관련해 지우는 "부담감보다는 같이 활동하면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음악을 통해 팬분들과 마음을 이어나가는 게 저희만의 색깔을 진하게 보여주면서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츠투하츠만의 매력을 그룹 로고에 있는 네잎클로버에 빗대어 설명하기도 했다. 지우는 "그룹 로고에 네잎클로버가 있다. 네잎클로버처럼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 특별한 의미가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하츠투하츠는 올 한해의 목표를 전했다. 주은은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평생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상이라서 멤버들끼리 받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 나눴다"며 "음악방송 1위도 꼭 하고 싶다.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츠투하츠 첫 싱글 '더 체이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