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대치맘’ 패러디, 한가인에 불똥? 라이딩 영상 악플→결국 삭제
입력 2025. 02.25. 13:06:02

한가인, 이수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대치동 엄마를 패러디한 일명 ‘대치맘’ 연기가 세간의 화제를 모은 가운데 배우 한가인에게 불똥이 튄 모양새다. 해당 영상을 삭제한 것.

지난해 10월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최초! 여배우 한가인 충격 24시간 관찰카메라 (미친스케줄, 따라하지마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바.

해당 영상 속에는 한가인의 하루 일상이 담겼다. 한가인은 새벽 6시에 기상, 국제학교에 다니는 첫째 딸 등교를 돕고, 학부모 브런치 모임에 참석한 뒤 둘째 아들을 유치원에 등원시키는 등 모습을 보였다.



이후 차 안에서 간단히 끼니를 챙긴 그는 저녁이 돼서야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상 공개 뒤, 한가인의 삶을 공감하는 반응이 있는 반면 “과도한 학업 열기” “극성 학부모” 등 비난도 제기됐다.

이에 한가인은 “풀데이 라이딩을 위해서 특별히 늦게 끝나는 날로 촬영했다”라며 “매일매일 늦게 나오면 아이도 저도 피곤해서 못한다. 공부 때문에 유난스레 아이들을 쥐잡듯 잡지 안흔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영상은 최근 이수지가 ‘대치맘’ 패러디로 재조명됐다. ‘강남 도치맘 이소담’으로 분한 이수지는 소위 ‘강남 엄마 교복’이라 불리는 명품 패딩을 착용해 등장, 4살 자녀의 학원 라이딩 일상을 패러디했다.



이수지는 한국어와 영어를 번갈아 쓰며 대화를 하거나, 자녀의 영재성을 강조하는 등 모습을 보였다. 자녀의 학원 라이딩을 위해 끼니를 차 안에서 때우는 등 모습으로 일부 대치맘을 비꼬는 열연으로 “완벽한 풍자”란 평을 받았다.

이는 한가인의 채널로까지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한가인이 업로드한 영상에 악플을 남겼고, 결국 채널 측은 한가인을 보호하기 위해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 중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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