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 종료' 위클리 수진 "마음이 복잡하고 미안해"
입력 2025. 02.26. 17:06:23

위클리 수진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위클리(Weekly)가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가운데, 멤버 수진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6일 수진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몇 번이고 글을 썼다 지우게 된다. 나도 (소식을) 듣고 처음에 많이 놀랐다. 마음이 복잡하다. '데일리(공식 팬덤명)에게 너무 미안하다, 어떡하냐'라는 마음이 가장 크게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살면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응원을 받아본 적이 있을까 싶을 만큼 과분한 마음을 줘서 정말 고맙다. 나도 그 고마운 마음들에 보답하기 위해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게 됐던 것 같다"며 "데뷔는 처음이라 서툴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늘 곁에서 내 편이 돼줘서 고맙다. 데일리 덕분에 사랑받는 법도 사랑을 주는 법도 배우고 한층 더 성장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수진은 멤버들에게도 진심을 전했다. 그는 "지민이, 소은이, 재희, 지효, 혜원이 너무 착하고 예쁜 동생들과 함께 데뷔하고 이렇게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어 행복했다. 리더로서 한없이 서툴고 부족한 언니였는데 늘 존중하며 믿고 따라줘 고맙다. 평생에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그게 너희여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진은 "새로운 곳에서도 최선을 다해 데일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까지 나의 꿈을 함께 이루어 나가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나의 꿈을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IST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멤버들과 향후 활동에 대한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20년 6월 데뷔한 위클리는 '애프터 스쿨', '태그 미', '라이츠 온' 등을 발매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