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MZ 공략 편성도 실패…시청률 0%대 늪 빠진 KBS 어쩌나
입력 2025. 02.27. 11:27:48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한때 드라마는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으로 안방극장을 책임졌던 KBS가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MZ 시청자 유입을 위한 시트콤부터 음악 예능까지 선보였지만 이마저도 0%대 시청률 늪에 빠졌다.

'킥킥킥킥'은 천만배우 지진희(지진희)와 한때 스타피디 조영식PD(이규형)가 콘텐츠 제작사를 설립하고 구독자 300만을 향해 달려가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KBS가 7년 만에 선보인 시트콤이자 지진희의 파격 연기 변신을 예고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시청률 2.1%(닐슨코리아 기준)로 시작한 '킥킥킥킥'은 4회 만에 0.7%를 기록했다. 지난해 2년 만에 부활한 스목드라마들 중 최저 성적이다.

앞서 제작발표회 당시 "시청자들과 성장하는 세계관을 만들고 시즌제로 나가고 싶다"던 구성준 PD의 바람과 달리 과도한 설정과 시청자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결국 12부작인 '킥킥킥킥'은 6화를 남기고 기존 9시 50분 방송에서 오후 10시 50분으로 편성 시간을 변경하는 초강수를 뒀다.

KBS는 "이번 편성은 젊은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심야 시간 드라마 슬롯 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MZ세대 시청자 유입을 위해 MZ세대를 타깃으로 제작된 '킥킥킥킥'을 심야시간대에 편성했다는 것.

그러나 7회는 0.4%를 기록했다. 6회 시청률 0.7%보다 0.3P% 하락한 수치이자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앞으로 5회가 더 남은 만큼 '킥킥킥킥'이 남은 회차 동안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는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 '더 시즌즈'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지난 2023년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이영지의 레인보우' 까지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MC로 섭외했지만 2년 연속 시청률 0~1%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이영지의 레인보우' 마지막회는 나영석 PD가 13년 만에 KBS를 찾아 화제를 모았지만 1.1%에 그쳤다.

이런 가운데 '더 시즌즈' 7번째 시즌의 주인공은 역대 최소 배우 박보검으로 밝혀졌다. 타이틀은 '박보검의 칸타빌레'로 박보검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11년 전, 본인이 출연했던 KBS2 음악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와도 연결되는 제목이다.

이미 ‘뮤직뱅크’ MC부터 ‘백상예술대상’, ‘MAMA’의 호스트로서 뛰어난 진행 실력을 증명한 박보검이지만, 본격적인 정규 음악 프로그램의 MC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선한 MC 선정으로 화제성을 불러일으켰지만, 시청률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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