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하니, ♥양재웅 의료사고 논란 후 첫 방송 출연…심경 밝힐까
입력 2025. 02.27. 15:10:51

하니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EXID 겸 배우 하니가 연인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의 의료 사고 논란 이후 방송 복귀를 알려 화제다.

26일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측은 "베이비복스가 '불후의 명곡'에 전설 아티스트로 출연한다"며 "하니가 속한 그룹 EXID가 완전체로 베이비복스의 히트곡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분은 오는 3월 중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하니의 방송 출연은 지난해 예비신랑 양재웅의 의료 사고 논란 이후 처음이다. 사건 이후 하니는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며, 해당 논란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하니의 입장을 들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해 5월 양재웅이 대표로 있는 부천W진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가성 장폐색으로 사망했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으나 입원 17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이후 유족들이 병원 측이 A씨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병원장을 비롯해 의료진을 경찰에 고소했다.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유가족에게 뒤늦게 사과했으나 환자 사망 사건 이후 아무 대응 없이 방송에 출연한 점, 사고 후 며칠이 지나지 않아 하니와 결혼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았다.

결국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예정이었던 결혼을 잠정 연기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양재웅은 고정 출연 중이던 MBC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하차했으며, 하니는 출연 예정이었던 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후 양재웅은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유족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도 "병원 과실 인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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