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진품명품’ MC 교체 논란, 강승화 아나운서 ‘작심 비판’
입력 2025. 02.27. 16:50:53

강승화 아나운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TV쇼 진품명품’의 MC를 맡고 있는 강승화 아나운서와 이은미 CP가 최근 불거진 진행자 교체 논란에 대해 답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BS1 ‘TV쇼 진품명품’(이하 ‘진품명품’) 30주년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강승화, 홍주연 아나운서, 이은미 CP, 감정위원 진동만, 김준영, 김경수 등이 참석했다.

최근 KBS 사측은 교양다큐센터 PD들에 ‘MC 진행 경력이 5년 이상 된 프로그램은 예외 없이 진행자를 변경한다. 교체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진품명품’ 강승화 아나운서, ‘아침마당’ 김재원‧엄지인 아나운서, ‘6시 내고향’ 윤인구‧가애란 아나운서 등으로 제작진이 반대하고, KBS PD 협회도 비판 성명을 낸 바.

이에 대해 이은미 CP는 “지난해 말부터 MC뿐만 아니라 코너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지난해 가을부터 개편 이야기가 나왔고, 전체 회의를 거쳐 구성했는데 예상보다 늦어져서 30주년 특집을 기점으로 포맷을 바꾸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승화 아나운서는 “MC 교체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MC 교체의 문제가 기사화 되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던 건 예를 들어 ‘6시 내고향’ ‘아침마당’ ‘진품명품’ MC가 교체될 것 아니냐. 그러면 인사를 할 때 ‘5년을 했기에 그만둔다’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제가 시청자라면 ‘오래했으니까 나가? 그 기한이 5년이야?’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MC는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납득하기 힘든 논리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후에 언제든 MC는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간이나 이런 이유 때문에 내려오고 싶진 않다. 진행을 못하게 됐거나, 프로그램에 변화가 필요할 때는 얼마든지 내려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청자분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교체가 되는 건 진행자로서 납득하기 힘들다”라며 “회사의 결정에 대해서 반대하진 않았고, 바라보는 입장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은미 CP는 “저와 강승화 아나운서의 인연은 깊다. 강 아나운서도 제가 캐스팅했는데 벌써 시간이 6년이나 지났다”라며 “지금까지 잘 이끌어와줬고, 이제 후배를 맞아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진품명품’은 세월 속에 묻혀 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해 배우는 즐거움과 깨닫는 기쁨을 얻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고미술 감정 프로그램이다. 강승화 아나운서가 MC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홍주연 아나운서가 투입돼 2MC 체제가 됐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5분 방송.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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