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C 교체 요구…'아침마당' 김재원 아나운서 "3월에도 자리 지킬 것"
입력 2025. 02.28. 09:29:21

아침마당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김재원 KBS 아나운서가 '아침마당' MC 자리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김재원 아나운서와 김수찬의 진행 하에 '쌍쌍 파티'로 꾸며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재원 아나운서는 "애교 많은 아들 자리를 잘 지켜주셔서 감사하다. 어느덧 2월의 마지막이다. 3월의 첫날이 되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데 자기 자리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 염려 마시라. 3월에도 저는 제 자리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KBS 사측은 지난 4일 교양다큐센터 PD들에게 진행 경력이 5년 이상 된 교양 프로그램 MC를 교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KBS PD 협회는 "뜬금없이 MC 교체를 해야하는 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찾기 힘들다"라고 비판 성명을 냈다.

사측이 제시한 '5년 경력'을 기준으로 하면 '진품명품' 강승화 아나운서, '아침마당' 김재원‧엄지인 아나운서, '6시 내고향' 윤인구‧가애란 아나운서 등이 교체 대상이 된다.

이에 지난 27일 진행된 'TV쇼 진품명품' 30주년 기념 기자회견에서 강승화 아나운서도 작심 발언을 했다. 그는 "추후에 언제든 MC는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간이나 이런 이유 때문에 내려오고 싶진 않다. 진행을 못하게 됐거나, 프로그램에 변화가 필요할 때는 얼마든지 내려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시청자분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교체가 되는 건 진행자로서 납득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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