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명주, 투병 끝 별세…향년 54세
입력 2025. 02.28. 16:51:15

강명주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강명주가 별세했다. 향년 54세.

28일 배우 박세영은 "엄마께서 어제 오후 먼 길을 떠나셨다. 배우 강명주, 엄마가 사랑했던 무대와 빛났던 순간들을 함께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같은날 배우 남명렬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강명주 배우가 영면했다. 50대의 젊은 나이이기에 너무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명주 배우와는 1995년 '이디푸스와의 여행'에서 처음 만났다. 참으로 아름다운 배우였다. 특히 무대 위에서 그 아름다움이 더 빛났다"고 회상했다.

남명렬은 "한참 후 명주 배우에게 암이 발생해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며 "명주 배우가 걱정이 되었지만 걱정과는 달리 명주 배우는 꾸준히 무대에 섰다. 그렇게 명주 배우는 꿋꿋이 암을 이겨내고 무대에 설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부고를 접하고 나니 황망하기 그지 없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명주는 연극 '코리올라너스', '히스토리 보이즈', '스웨트', '20세기 블루스', '비' 등의 작품으로 활동했다. 또한 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에도 출연한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3월 2일이며 1차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2차장지는 용인천주교공원묘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크리에이티브테이블 석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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