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어디서 봐요?"…입소문 무성 '선의의 경쟁' 결국 티빙 진출
입력 2025. 02.28. 18:45:17

선의의 경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U+tv에서만 볼 수 있던 이혜리 주연 드라마 '선의의 경쟁'이 티빙 공개를 확정했다. OTT 메인스트림으로 진출한 '선의의 경쟁'이 역주행 신화를 쓸 수 있을까.

지난 10일 U+모바일tv, U+tv에서 첫 공개된 '선의의 경쟁'(극본 김태희 민예지, 연출 김태희)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정수빈)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스릴러로, 이혜리, 정수빈, 강혜원, 오우리, 영재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공개되자마자 U+모바일tv, U+tv에서 시청 건수, 시청자 수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오리지널 드라마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공개 첫 주만에 국내 OTT 작품들을 비롯한 콘텐츠들의 흥행 지표인 키노라이츠에서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 3위에 진입했다. K콘텐츠 분석 플랫폼 펀덱스 TV-OTT 드라마 화제성 부문 차트에는 TOP10에 안착하는 등 입소문을 타면서 각종 SNS에서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 인기는 더욱 뜨겁다. '선의의 경쟁'은 일본 훌루(HULU)와 아메바(Ameba), 왓챠(Watcha), 대만 프라이데이(Friday)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OTT 플랫폼 아이치이(iQIYI)에서도 드라마 차트 2위에 올랐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그리고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를 통해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개국에 서비스 예정이라 글로벌 인기가 어디까지 확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해외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것과 달리 국내에선 U+tv, U+모바일tv에서만 볼 수 있다는 한계에 부딪히며 화제성 확장에 문제를 겪고 있다. 실제로 '선의의 경쟁' 관련 영상들이 유튜브 채널 'STUDIO X+U'에서 수십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선의의 경쟁'를 어디서 볼 수 있느냐는 누리꾼들의 볼멘소리만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모양새가 지난해 방영된 지니TV 오리지널 '유어 아너'와 유사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유어 아너' 역시 방영 당시 접근성이 좋은 OTT 플랫폼 없이 지니TV에서만 독점 공개돼 아쉬운 소리를 들었고, 종영 이후 티빙에 공개됐다.

하지만 '유어 아너'와 같은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의 경우 케이블 채널 ENA를 통해 동시 방영된다는 점에서 시청자 유입에 있어 우위를 갖는다. 또한 '유어 아너'의 경우 ENA, ENA 드라마, ENA 플레이, ENA 스토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격적으로 재방송을 편성해 화제성에 불을 지폈다.

반면 '선의의 경쟁'는 주요 OTT나 TV 편성이 되지 않은 U+tv, U+모바일tv 독점 공개 작품이다. 이러한 경우, U+ 가입자가 아니라면 별도 앱을 설치해 월정액 결제를 해야 한다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시청자 유입조차 어렵다.

U+tv이라는 플랫폼의 매력이 떨어지는 것도 한 몫 한다. 기존에 공개된 STUDIO X+U 오리지널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는 넷플릭스에서, '노 웨이 아웃: 더 룰렛'은 디즈니+에서도 공개돼 U+tv내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콘텐츠가 부족하다. 주요 OTT 서비스를 구독 중인 시청자가 굳이 '선의의 경쟁'만을 위해 월정액 결제를 할 확률은 낮다.

결국 STUDIO X+U는 '선의의 경쟁'을 메이저 OTT 플랫폼인 티빙에서 유통하기로 했다. '선의의 경쟁'은 오는 3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드디어 볼 수 있다" "'선의의 경쟁' 붐은 온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TUDIO X+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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