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코첼라·롤라팔루자"…영파씨, 10CM·증경화 지원사격 더한 새로운 도전 '콜드'[종합]
- 입력 2025. 03.04. 15:20:34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영파씨(YOUNG POSSE)가 지금껏 보여준 적 없던 '힙합 발라드'로 돌아왔다. 계속해서 틀을 깨부수겠다는 영파씨의 목표를 향해 또 한번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영파씨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는 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예스24원더로크홀에서 스페셜 앨범 '콜드(COLD)'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어 지아나도 "8개월 만에 스페셜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새로운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스페셜 앨범 '콜드'를 통해 영파씨는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타이틀곡 'COLD (feat.10CM)'를 중심으로 'Lovestagram', 'Blue Dot', 'Daddy Don't Leave Me', 'Santa Claus left me no goodz', 'Oskar's Drawing', 'COLD (YPS Colder Ver.)' 등 총 7곡이 수미상관의 형식으로 수록됐다.
정선혜는 "영파씨의 음식 3부작이 끝난 이후로 다시 한번 틀을 깨고싶은 욕심이 있었다. 새로운 변화를 하는데에 있어서 두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영파씨 모두 도전을 즐기는 편이라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증명을 해낸 것 같아 뿌듯하고 설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의 앨범 이야기는 영파씨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앨범은 'How could you be so Cold'라는 테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주제를 중심으로 앨범이 이뤄져서 스페셜 앨범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한지은은 "앨범과 뮤직비디오를 연결해서 OST 앨범처럼 들으면 앨범의 몰입도를 더 높일 수 있다"며 감상 포인트를 언급했다.
타이틀곡 'COLD (feat.10CM)'는 우리의 마음을 어지러이 헤집어놓는 온도차에 대해 이야기한다. 차가운 밤공기처럼 아련한 기타 리프가 클래시컬한 붐뱁 비트 위에 펼쳐지고, 보컬과 랩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영파씨의 음악적 역량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10CM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정선혜는 "10CM와 함께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다. 힙합 발라드 첫 도전이라서 살짝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고, 어떤 곡이 나올지 상상이 안 갔다. 그런데 선배님 덕분에 더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처음 피처링을 회사 통해서 제안드렸을 때, 영파씨와 영파씨의 노래를 이미 알고 있다고 해주셔서 더 큰 힘이 됐다. 데모를 듣고 흔쾌히 제안을 받아주셨다고 해서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아나는 "사실 '콜드'는 저희가 연습생 때부터 함께 했던 곡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편곡을 통해 멜로디와 가사가 많이 바뀌었는데, 더 서정적인 가사로 색다른 느낌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 10CM 선배와 함께 하게 돼서 더 완성도 높은 곡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콜드' 뮤직비디오는 대만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영파씨가 시도하는 첫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로 대만의 유명 감독 레미 황이 연출을, 대만의 청춘 스타 증경화가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증경화와 호흡을 맞춘 도은은 "진지한 연기를 한건 처음이라서 긴장이 많이 됐다. 증경화 배우님이 대사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준비해와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위연정도 "증경화 배우님과 함께 한다는 소식을 듣고 출연작을 보고 갔더니 작품에서 튀어나오신 것 같아서 신기했다"며 "촬영 때 정말 날이 추웠는데 핫팩도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함께 찍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선혜는 "이번 뮤직비디오 댓글에 '아이스크림 같은 뮤직비디오'라는 글이 있었다. 세상은 차갑지만 그 안에 달달한 부분도 있다는 내용이었다"며 "뮤직비디오 내용을 관통하는 멘트였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그 안에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이번 뮤직비디오와 같은 내용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파씨는 지난해 5월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Head In The Clouds New York 2024(HITC 2024)'에 초청을 시작으로 미주 12개 도시를 방문한 첫 미주 투어 'THE HUNGRY TOUR'를 진행했고, 그리고 오는 3월 중순에는 텍사스 투어 '082DROP in TEXAS SQUARE of 45'도 앞두고 있다.
위연정은 "데뷔를 하고 나서 최근에 US 투어도 다녀오고 여러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무대 위에서 멤버들과의 케미도 좋아지고, 무대 위에서 놀 수 있는 방법도 빠르게 터득한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영파씨의 스타일을 좋아해주셔서 이렇게 글로벌하게 뻗어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과 함께 당찬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정선혜는 "지금까지 영파씨가 페스티벌을 많이 다녔는데, 조금 더 큰 무대에도 오르고 싶다. '코첼라', '롤라팔루자' 같은 큰 뮤직 페스티벌에 서보고 싶다. 거기서도 잘 해낼 수 있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한지은은 "기회가 된다면 음악방송 1위를 해서 재미있게 앵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 앨범의 목표롤 함께 밝혔다.
영파씨 스페셜 앨범 '콜드'는 지난 2일 발매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