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출신 장혜리, 스폰 제의 폭로 "여친하면 키워주겠다고"
입력 2025. 03.04. 17:28:21

채널고정해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그룹 걸스데이 원년 멤버이자 트로트 가수 장혜리가 연예계 접대 문화를 폭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채널고정해’에는 ‘너 술먹고 나락갔다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강병규는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 있지 않냐"며 "지인의 지인들이 편하게 술자리 유도하고 구설수에 오를 간당간당한 자리에 자꾸 부르는 사람이 있다. 그걸 우리는 '마귀'라고 부른다"고 거절하기 힘든 술자리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장혜리는 "저도 그런 경험이 있다"며 "지금까지 제일 힘든 부분인 게, '한잔하면서 얘기하자' 이러면서 '이런 인맥을 키워야 네가 클 수 있다' 그런 것들이 많다"고 공감했다.

이어 "신인 때 그런 술자리에 한번 갔다. 되게 유명한 대표님이었는데, 남자 신인도 불러서 노래도 하고 그러더라"며 "그런데 나에게 '내가 너를 키워주는 대신 내 여자친구를 하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장혜리는 "저는 당황해서 ‘아닌 것 같다’라고 했는데, 본인이 그런 만남을 통해 키워낸 여자 연예인을 언급하면서 ‘너도 그렇게 만들어줄게’했다”면서 “저는 그게 어린 나이에 자존심이 많이 상해서 ‘내가 이렇게 하지 않아도 성공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해당 대표와 다시 만났을 때 "너는 그때 내 제안 거절해서 그런 거야. 유명해지지 않은 거야'라고 해서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걸스데이 원년 멤버인 장혜리는 탈퇴 후 지난 2020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고정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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