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소 논란' 최민환, FT아일랜드 복귀…이홍기 "판단은 팬들의 몫"
- 입력 2025. 03.04. 23:56:0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최민환이 FT아일랜드 해외 활동에 합류한다.
최민환
4일 가요계에 따르면 최민환은 팀에 합류해 해외에서 진행되는 FT아일랜드 공연 및 행사에 참석한다.
이홍기는 지난 2일 자신의 팬미팅에서 최민환에 대해 언급했다. 국내에서는 최민환과 함께하지 않지만, 해외 활동에서는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
이어 "각오를 했다. 가장 중요한 건 FT아일랜드에는 드러머가 필요하다"라며 "그 친구가 정말 잘못된 일을 했다면 아무 생각 없이 다른 길을 택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사람마다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괜한 걱정 시켜드려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작년 말에 정말 큰 위기였는데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이야기는 더이상 하지 않겠다. 다음 판단은 여러분 몫이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최민환은 율희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으나 지난 2023년 12월 이혼했다. 이후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
하지만 율희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를 출입했다며 이와 관련된 녹취록을 돌연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업소에 출입한 정황이 담겼다.
이 여파로 최민환은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아이들과 함께 출연 중이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고, FT아일랜드는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또한,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 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경찰은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최민환은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